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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농업, 기계화를 넘어 무인시대로

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20-09-15

조회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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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분야의 무인화와 자동화는 시대적 흐름이다.

제조업과 유통, 서비스업 전 분야에서 무인화·자동화가 오래전부터 추진돼 왔으며 농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는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와 높아지는 인건비 등이 영향을 미친다.

특히 농업 분야의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는 심각한 문제이기에 무인화·자동화 기술의 도입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일이다.

그리고 이미 국내 농업의 생산단계에서는 상당한 수준의 무인·자동화 기술이 도입돼 있다.

현재 농가에서 적은 인력으로도 수십 ha 규모의 논밭과 수십만 마리의 산란계, 수천 마리의 가축을 돌볼 수 있는 것은 무인·자동화 기술이 도입 덕분이다.

다만 농가에서 무인·자동화 기술을 도입하려면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따른다.

규모화를 이룬 농가만이 투자비용을 감당하면서 무인·자동화기계를 운용할 수 있어서다.

이에 농업분야 무인·자동화 기술의 보급 확대를 위해선 농가 규모화가 요구된다.

현재 농업인력은 크게 경영자와 단순 노동자로 구분되는데 국내에선 단순 노동자의 수가 훨씬 부족해 외국인 인력 등으로 대체하는 실정이다.

무인·자동화 기술은 이러한 단순 노동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나, 경영자인 개인 농가가 규모화를 이루지 못하고 산발적으로 소규모로 나뉘어져 있으면 무인·자동화 기술 도입 확대를 위한 여건이 마련되지 못한다.

이에 정부는 기존 농업인들의 규모화를 이루도록 할 지원·유인책을 강구해야 한다.

이밖에 무인·자동화 기술과 관련한 논의에서 항상 나오는 얘기가 일자리 저감에 대한 대책이다.

무인·자동화 기술 도입과 농가 규모화로 고령농이 불안하지 않도록 은퇴농업인의 노후 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지원책도 필요하다.

또한 무인·자동화 기술 도입으로 인해 국내 농업기술의 수준이 높아지고 관련 산업의 시장 규모가 커진다면 또 그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

이처럼 농업분야 무인·자동화 기술의 도입과 발전은 전 세계적인 흐름에서 국내 농업이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선택의 문제일 수 있다.


이남종·홍정민·안희경·서정학·송형근·이호동 기자 leenj@aflnews.co.kr 
출처 : 농수축산신문(http://www.aflnews.co.kr)